다이어트 성공과 SNS를 통한 사회적 서포트
*본 콘텐츠는 제임스 패니베이커(James W. Pennebaker)의 저서 단어의 사생활(What our words say about us) (김아영 역) “5장 줄리아니 뉴욕 시장과 리어왕, 그들은 왜 갑자기 단어를 바꿔 말했을까” (pp. 198-199)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신디 청(Cindy K. Chung)은 다이어트 블로그에 사용된 단어를 분석하는 박사 논문을 쓰면서, 다이어트 블로그 커뮤니티의 회원 수백 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몇 달에 걸쳐 추적했다. 블로거 중에는 다이어트의 세부 사항에 치중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대다수는 자신의 인간관계, 인생 경험, 감정적 문제에 대해서도 글을 썼다. 다이어트 전문가 중에는 먹은 음식, 섭취한 칼로리, 하루의 운동량을 철저히 기록하는 것이 살을 빼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추천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신디 청의 관찰에 따르면 다이어트 성공을 가장 잘 예측하는 지표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참여 여부다. 요컨대 다른 사람들과 메시지나 게시물을 더 많이 주고 받을수록 살 빼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높았다. 게다가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글을 쓴 사람들은 음식과 다이어트에 대해서만 글을 쓴 사람에 비해 훨씬 성공적으로 살을 뺐다.
*더 읽어 볼만한 논문
Ballantine, P. W., & Stephenson, R. J. (2011). Help me, I’m fat! Social support in online weight loss networks. Journal of Consumer Behaviour, 10(6), 332-337.
Eichhorn, K. C. (2008). Soliciting and providing social support over the Internet: An investigation of online eating disorder support groups.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14(1), 6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