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비교와 행복의 관계에 미치는 문화적 자기관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사회비교와 행복은 부적관계에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회비교의 결과는 비교 당사자의 자기인식과 비교동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견해 역시 존재한다. 본 연구는 문화적 자기관이 사회비교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전국 5대 권역(수도권, 강원, 충청, 전라, 경상)에서 표집한 권역 당 4개 연령대(30대, 40대, 50대, 60대) 각 1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문화적 자기관(상호협조적 자기, 주체성–대상성 자기), 사회비교경향, 주관적 안녕감 및 심리적 안녕감을 조사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상호협조적 자기는 사회비교와 정적상관을, 행복과는 부적상관을 보였고, 둘째, 상호협조적 자기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비교를 많이 할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낮았지만, 낮은 사람들은 사회비교가 행복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셋째, 대상성 자기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비교를 많이 할수록 행복이 낮았지만, 주체성 자기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비교가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비교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관의 성격과 행복의 문화적 의미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It has been known that it shows the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social comparison and happiness. Nevertheless, the correlation depends on self-concept and motivation of comparison which a person take. Current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cultural self-concept (interdependent self, subjective-objective self) on social comparison and happiness (subjective well-be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Total 2000 among 30-69 years old respondents participated in this survey. We found that, first, people with high interdependent self feel less happiness as they take more social comparison, but the people with low interdependent self do not show the relational pattern. Second, people with objective self show the negative correlation with happiness and social comparison, but there is no correlation with happiness and social comparison among people with subjective self. The implication for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