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행복과 학업성취에서 선후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서울지역 대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 그리고 지난 학기의 학점을 측정하였고, 1년이 지난 후 동일한 내용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삶의 만족도와 긍정정서는 1년 후의 객관적인 학업성취, 즉 학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정정서는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학점이 1년 후의 행복, 즉 삶의 만족도, 긍정정서 및 부정정서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학생들의 학업성취가 행복의 선행요인은 될 수 없으나, 행복은 학업성취의 긍정적인 선행요인임을 시사한다· 또한, 부정정서보다는 긍정정서와 삶의 만족도가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더 효과적인 요인임을 보여주었다.
Current study examine whether happiness (life satisfaction,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improves academic achievement (GPA) by longitudinal data· Two surveys were conducted with one year interval and total 112 respondents participated in both survey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employed to investigate that happiness in the first time have an effect on GPA in the second time after controlling for GPA in the first time as well as demographic variables· We found that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affect in the first survey improved GPA after the next semester· Interestingly, GPA did not bring happiness by this longitudinal data· The implication for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