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찰관의 직무스트레스와 주관적 행복감과의 관계에서 성격강점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찰청 소속 남녀 경찰관 100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주관적 행복감(긍정심리학 관점의 행복한 삶의 3가지 요소 ‘의미, 즐거움, 열정’), 성격강점을 측정하였고,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직무스트레스와 주관적 행복감(총점)관계에서 겸손과 낙관성 강점이 조절효과를,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의미)관계에서 공정성,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즐거움)관계에서 시민정신, 직무스트레스와 행복감(즐거움)관계에서 진실성이 조절효과를 나타냄으로써 직무스트레스에 노출된 경관에게 성격강점을 활용하도록 했을 때 스트레스를 낮추고 행복감이 향상될 수 있음을 경험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는 경관들이 성격강점을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의 행복감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 임상 심리학적 개입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의의와 시사점을 논의하였으며, 아울러 제한점 및 향후 연구를 위한 고려사항을 제언하였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plore moderating effects of the character strengths of police officers on the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ubjective happiness. Job stress, subjective happiness, and the character strengths of 100 officers in the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were measured, and deive statistical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his study verified moderating effects of character strengths: Modesty and optimism on the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ubjective happiness, fairness on the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ubjective happiness (meaningful life), and citizenship and authenticity on the relation between job stress and subjective happiness (pleasant lif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character strengths can lower stress, and improve subjective happiness. Showing moderating effects on some character strengths means that police officers cope with job stress and improve subjective happiness if they understand and practice the strengths appropriately. Finally, this study discussed implications based on the results, and proposed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