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60대 한국인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정서, 사고방식, 가치관 영역을 중심으로 연령대별차이를 기술하였다. 정서, 사고방식, 가치관 각 영역을 측정하기 위한 총 12개의 척도들을 선정하여 서울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의 5대 권역에서 권역 당 4개 연령대(30대, 40대, 50대, 60대) 각 100명씩, 총 2,000명의참여자들에게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 영역에서, 우울은 30, 50대에서높게 나타났으며 60대의 우울이 가장 낮았다. 주관적안녕감(SWB)은 60대가 가장 높았으며, 4,50대가 중간 정도, 30대가 가장 낮았다. 둘째 사고방식에서의 차이는, 60대의 종합적 사고경향이 낮았고, 조절초점, 사회비교경향 및 최대화경향성에서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점수를 보고하였다. 셋째, 가치관에서는, 연령에 따른뚜렷한 보수적 성향이 나타났다. 보수적 권위주의, 온정적 성차별,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 및 신뢰에서 30대<40대<50대<60대의 패턴이 유지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수집된 연령에 따른 한국인의 정서, 사고방식, 가치관에 대한 정보들은 한국인 이해에 대한 기초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음은 물론, 60대 장/노년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관련 변인을 사용하는 앞으로의 연구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was to reveal the influence of age on the basic psychological realms:emotions, thinking style, and values. The questionnaire was consisted of 12 scales(4 for emotions, 4for thinking style, 4 for values) and 2,000 people from four different age groups(30`s, 40`s, 50`s, and 60`s) were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results were as follows. In Emotion, the 60`s reported higher life satisfaction and SWB, while lower level of negative emotions was shown. In Thinking style, not only holism level of the 60`s was lower than the other age groups, but also the age-based differences of other thinking tendencies such as regulatory focus, social comparison, and maximization showed same patterns with holism. Lastly, the traits of the 60`s in values can be summarized as conservatism. The 60`s scored higher in Authoritarianism, the attitudes towards gender differences, the belief how just the world is where they are living than other age groups. With these results we expect to have better understanding for the Korean elderly as well as to provide valuable suggestions for the further studies with the variables used in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