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구들은 외적인 조건보다 내적인 조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연구들에서는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연애관계에 있는 연인에 대한 내-외적 가치인식의 수준과 삶의 질의 관계 및 심리적 기제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기자신과 연인에 대한 내적 가치와 외적가치의 인식수준이 행복과 연애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 두 관계에 감사가 매개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연애관계에 있는 19세에서 37세 사이의 총 136명(남자 68명, 여자 68명)이었다. 설문 내용은 자기자신 및 연인의 내적 및 외적 장점, 주관적 행복감, 연애만족도 및 감사성향이었다. 분석 결과 자기자신의 내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많을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높았다. 반면 연인에 대해 외적가치를 많이 인식할수록 연애만족도가 낮았으며, 내적가치 인식이 높을수록 연애만족도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자기자신의 내적가치 인식과 주관적 행복감의 관계 뿐만아니라 연인의 내적가치 인식과 연애만족도의 관계에서 감사가 부분매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을 제시하였다.
Many studies showed that internal conditions are more important than external ones. The current study investigated whether perception on internal and external value about both himself/herself and his/her date influences on happiness and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The model assuming that gratitude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values and happiness or relationship satisfaction was evaluated. One hundred thirty eight participants between 19 and 37 years old participated to the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more frequency they numerated internal values about his/her self, the higher they were happy; the more frequency they had external values about his/her date, the lower they felt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the more frequency they had internal values about his/her dates, the higher they felt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Furthermore, the partial mediation between perceived internal value about both himself/herself and the date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was found. Implications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