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행복관련 사건들과 불행관련 사건들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과 발생빈도를 살펴보고 생의 사건과 행복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문화적 관점에서 생의 사건을 관계 중심적 사건과 개인 특성적 사건으로 구분하고 이 같은 사건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361명의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행복관련 사건의 경우, ‘용돈 혹은 월급을 받는 것’이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행관련 사건의 경우에는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이 가장 크게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발생빈도에서는 행복사건의 경우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이 가장 많았으며, 불행관련 사건의 경우에는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행복관련 사건의 발생빈도와 행복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불행관련 사건의 발생빈도와 행복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행복관련 사건의 경우, 관계 중심적 사건이 행복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에 반해 불행관련 사건은 이와 반대로 개인 특성 중심의 사건이 행복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행복관련 사건과 불행관련 사건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의 메카니즘이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마지막으로 이 결과의 시사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resent research was conducted to examine how positive and negative life events affect happiness and effect of frequency of the events on happiness. The life events were categorized into a relation focused event and a individual focused event based on cultural perspective and it was examined how the two categorized events affected happiness. In survey, 361 respondents reported how 30 positive and 30 negative events affected their happiness and the frequency of the events. Then, they rated their perceived happiness. In results, getting pocket money or salary was the most influential event and chatting with friends was the most frequent event in the positive events. In the negative events, anxiety of unemployment was the most influential and frequent event. And the positive events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perceived happiness, while the negative events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happiness. Finally, the relation focused event w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perceived happiness in the positive events. However, the individual focused event w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perceived happiness in the negative events. Som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 present findings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