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2003). 가족의 기능성과 행복한 가족: 이론적 관점. 상담학연구, 4(3), 591-608.

이 논문은 가족치료 이론들의 관점에서 행복한 가족을 접근하였다. 행복한 가족에 대해서 다양하게 정의를 할 수 있지만 이 논문에서는 행복한 가족에 대해서 가족의 기능적 관점에서 접근을 하고 있다. 가족치료의 각각의 이론들이 제시하고 있는 가족의 기능성을 밝히는 일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가족치료의 여섯 가지 이론들은 두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하나의 집단은 순수체제 학파이고 다른 하나는 심리역동 학파이다. 순수체제 학파에는 대화 가족치료이론, 전략 가족치료이론, 구조 가족치료이론들이 포함된다. 심리역동 학파에는 대상관계 가족치료이론, 맥락 가족치료이론, 보우웬 가족치료이론들이 포함된다. 순수체제 학파의 이론에서 보는 가족의 기능성은 표현의 자연성, 순환적이고 연속적 흐름의 대화, 가족구조의 분명한 경계선과 위계질서이다. 심리역동 학파에서는 보는 가족의 기능성은 정체성, 개별성, 통합성, 다측면 공정성, 유연한 자율성이다.

 

This is a study of “happy family” from the perspective of family therapy theories. Even though the definition of happy family can be various, this study approaches to the definition of the happy family from functional perspective of family. To examine how each theory of family therapy schools suggest the functionalities of family i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Six different theories have been examined to understand the functionalities of happy family. The six theories are categorized into two groups of “pure systemic” school and “psychodynamic” school. Communication family therapy theory, strategic family therapy theory, structural family therapy theory belong to pure systemic school. Object relational family therapy theory, contextual family therapy theory, Bowen family therapy theory belong to psychodymanic school. Pure systemic school suggests the functionality of family as naturality of expression, circular and continuous flow, and hierarchy and clear boundary of structure. Psychodynamic school suggest the functionality of family as identity, individuality, integration, multilateral fairness, and flexible aut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