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장 모견이었던 저희 댕댕이가 저희집으로 입양되어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는 모습 볼 때요!
구조 당시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고, 슬개골이 탈구돼서 걸음걸이도 이상했던 댕댕이였지만
사랑을 듬뿍받고 우리집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어요.
두 다리 수술 후 튼튼한 다리로 자유롭게 뛰어놀 때 왠지 모를 행복함과 감격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역시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랑을 받아야 변화할 수 있다고 느꼈어요.
매일 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은 늘 가까이,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고 느꼈어요.
@lolado****님
회사에서 서운하고 속상한 일을 마음에 담아 집에 왔어요.
저의 속상한 이야기를 이야기를 듣고 신랑이 위로해주네요.
“오늘 저녁 치킨에 맥주 어때? 남편이 쏠게”
힘든 하루 끝에는 위로해주고 반겨주는 가족이 있어 아이러니하게도 힘든 만큼 행복합니다. 😉
@khl1**님
저는 되게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가 한적한 오후 5시인데요.
이 때쯤 버스를 타고, 헤드폰을 쓰고, 헤드폰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되게 행복해져요.
창밖을 바라보면서 창문 약간 열어놓으면 선선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데
저는 그 때가 왠지 모르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별 일 아닌데도 ‘행복’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요.
@wooo****님
지금은 곁에 안계시지만, 아버지와 어느 겨울날 뜨뜻한 아랫목에 이불 덮고 앉아
TV 속 스포츠 경기를 함께 보던 어렸을 때 기억(장면)이 있어요.
제게 아버지는 애증의 대상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행복했던 기억이 아버지와 함께했던 순간이네요.
@geuduck****님
두 자녀가 대학과 사회생활로 집을 나가고 남편과 나, 단 둘이 남았어요.
그동안에 간헐적으로 하던 운동과 공부를 꾸준하게 하면서 시간을 채우고
주말에 남편과 작은 추억을 쌓으며 행복을 경험합니다.
둘이서 황톳길 걷기, 둘이서 수영장 가기, 별거 아니지만 남편이랑 같이 하니 좋습니다.
@user-bq7gp****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