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을 행복하게 소비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돈을 사용하는 친사회적 소비를 꼽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친사회적 소비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이개인의 외로움 수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친사회적 소비가 제공하는 관계적 혜택을 고려했을 때 친사회적 소비는 외로운 사람의 행복에 특히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 예상대로, 연구 1과 2에서 일관되게 외로운 사람일수록 친사회적 소비로부터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친사회적 소비의 측정 방법(연구 1: 평상시 소비 습관, 연구 2: 자원 분배 과제) 또는 행복의 측정 방법(연구 1: 기질적 행복감, 연구 2: 일시적 행복감)에 관계없이 동일했다. 이상의 결과는 타인을 위해 돈을 소비하는 것이 외로운 사람의 행복을 높이는 데 특히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친사회적 소비와 행복에 관한 새로운 개인차 요인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Studies find that money spent for others (vs self) increases happiness.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hedonic benefit of prosocial spending varies according to one’s level of loneliness. Given that prosocial spending strengthens social bonding, social spending was expected to have a greater impact on the happiness of lonely individuals. This prediction was supported in two studies that employed different measurements of prosocial spending (typical spending habit, Study 1; resource allocation task, Study 2) for predicting happiness either at the trait- (Study 1) or state-level (Study 2). In short, lonely people seem to benefit more from prosocial spending than less lonely counterparts. This research contributes to the prosocial spending and happiness literature by shedding light on an important individual difference factor, lonel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