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우산을 가져가지 않은 딸을 위해, 비오는 어느 날 딸이 다니는 학원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하지만 학원 창문 너머 자신을 보았음에도 계속 힐끔 보기만 하고 나오지 않는 딸의 모습에,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딸이 부끄러워하는줄로만 알고 어머니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갑니다. 며칠 후, 딸의 미술학원 전시회에서, 우산을 들고 딸을 기다리는 자신의 모습이 화폭에 담겨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작품으로 걸려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자신이 초라해 보일지라도, 어떤 어머니든 아이에게는 가장 행복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I9qZT1M4MY&list=PL3D0j65pr7XA28mJUaZipROdM_6kY3hF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