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성격적 구성요인으로서의 자아탄력성과 긍정적인 정서적 경험으로서의 행복감이 스트레스 상황을 지각하는 수준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데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 시내 Y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444명이며, 성별 분포는 남 248명, 여 196명이다. 먼저 자아탄력성과 행복감, 스트레스 지각 간에 상관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를 지각하는 정도에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었으며, 행복감과 스트레스 지각에서도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자아탄력성과 행복감을 독립변인으로 스트레스 지각에 미 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자아탄력성이 행복감보다 큰 영향을 미쳤으며 38.6%의 설명력을 가졌다. 다음으로 자아탄력성과 행복감, 스트레스 대처방법 간에 상관을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자아탄력성과 문제중심적 대처, 사회적 지지와 같은 적극적 대처방식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었고, 정서중심적 대처와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또한 행복감 역시 문제중심적 대처, 사회적 지지와 같은 적극적 대처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정서중심적 사고와는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경직되지 않고 유연하게 반응하는 경향성인 자아탄력성과, 현재 개인이 느끼는 행복감이 스트레스를 지각하고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대학생 내담자들이 호소하는 스트레스 문제에 접근하고 치료적 개입을 하는데 있어 자아탄력성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상담전략을 병행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ego-resilience, happiness, stress perception and stress coping. Ego-resilience Questionnaire, Happiness Inventory, Stress Perception Questionnaire and The way of Stress Coping Checklist were administered to 444 undergraduate students. In the first study, ego-resilience and happiness had negative correlation with stress perception significantly. In addit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result indicated that ego-resilience predict stress perception more than happiness(38.6%), thereby suggesting that ego-resilience could be more effective varience to predict lower stress perception. And our second study indicated that ego-resilience and happiness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problem solving and social support stress coping style. In contrast, ego-resilience and happiness had negative correlations with emotion centered stress coping style. Based on this study, it is suggested that the ego-resilience and happiness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together for lower stress perception and active stress coping style. More over ego-resilience and happiness are important contributor to understanding stress perception and stress coping style, and these variable can buffer the negative effects from the risk factors on the psychological adjustment especially stres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directions of future research were sugg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