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족
작가: 장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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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화백의 저서 『강가의 아틀리에』에는 이러한 대목이 나온다. “강가에 앉아서 물과 어린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영상은 어느새 막걸리를 사랑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취한다는 것은 의식의 마비를 위한 도피가 아니라 모든 것을 근본에서 사랑하는 것이다. … 동경에 찬 미(美)의 세계와 현실 사이에 가로 놓인 우울한 함정에서 절망 대신에 긍정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울한 상황에서 그 함정에 빠질 게 아니라 함정을 피해 걸어가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메시지다. 장욱진의 그림 속 소재는 주로 평범한 소시민과 가족의 정겨운 하루다. 친근하고 소박한 이미지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그의 장녀는 아빠를 ‘다정하고 단순하며 행복했던 분’이라고 회상한다.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산 장욱진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