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들의 행복을 구성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2개의 경험적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1에서 개방형 질문지를 이용하여 155명의 고등학생에게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상황을 기술하도록 했다. 그 응답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물질적 측면에 서는 경제, 건강, 외모 심리적 측면에서는 자아 관련 내용, 휴식 및 여가 그리고 종교, 사회 적 측면에서는 가족, 이성친구, 동성친구 둥 다양한 대인관계 및 사회적 성취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연구 2에서는 이러한 반응에 기초하여 행복을 측정하는 문항을 구성하여 450명의 고등학생들로부터 양적인 자료를 수집하였다. 요인분석결과, 총 10개의 행복구성요인(가족관계, 개성, 성적, 종교, 이성친구, 외모, 자기발견, 경제력, 우정관계, 심리적 여유)이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요인은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기존의 중년기 및 노년기에 관 한 결과와 비교하여 논의하였다.
Two empirical studies were conducted to examine what determines the happiness of Korean adolescents. In Study 1,155 high school students were asked to describe situations where they felt happy.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for their responses, which led to three categories, physical (economy, health and appearance), psychological (self-related responses, rest and leasure, and religion), and social one (haman relationship including family, friendship, etc, and social achievement). In Study 2,450 high school students rated themselves on each of 88 happiness items developed through the responses obtained in Study 1. Factor analysis created 10 happiness factors labeled familial relationship, individuality, academic performance, religion, dating friends, appearance, self-discovery, economy, friendships, and psychological composure. These findings were compared with those findings about the middle-aged and the old-aged, and discussed on the developmental and cultural perspe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