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이야기] #15_무릎 꿇고 있는 나무
로키산맥 해발 3000m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다. 이 지대에 있는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 때문에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로 자란다. 열악한 조건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며 살아가는 나무들. 그런데 세계적으로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이 나무들로 만든다고 한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일지 모른다. 삶의 역경을 딛고 성장한 사람들은 그만큼 아름다운 선율을 낼 수 있다. 고난은 성장과 함께 우리의 삶을 완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