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돕기는 자기 돕기다
: 누군가를 돕는 것이 자신의 웰빙에 기여하는 효과
다섯 명의 여성 자원 봉사자들을 3년간 추적한 특별한 연구가 있었다. 이 다섯 명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었는데 67명의 다른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을 위한 동료 지원자로 활동하도록 선택되었다. 그들은 적극적이며 공감하는 경청 테크닉을 훈련 받았으며 3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환자 한 사람에게 15분 씩 전화를 걸어주도록 지시를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들은 3년의 자원봉사 활동 기간을 통해 만족감, 유능하다는 느낌, 승리감을 더 많이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사회적인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우울증을 덜 겪었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인터뷰를 해보았을 때 이들은 자원 봉사 체험 덕분에 삶에서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서 동료를 지원해주는 역할이 자신과 자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른 사람에게로 돌리게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판단하지 않고 경청하는 기술이 향상되었으며 다른 사람을 좀 더 개방적으로 대하고 인내심을 발휘하게 되었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들은 자존감과 자기 수용의 느낌도 더 강하게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자존감과 자기 수용의 느낌도 더 강하게 받았다고 응답했다. 인생의 부침에 대응하고 자신의 질병을 관리하는 능력 면에서 자신감을 느꼈다. 한 여성은 이렇게 말했다. “다발성 경화증의 완치 방법은 없지만 나는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놀랍게도 이 다섯 명의 동료 지원자들이 겪은 긍정적인 변화는 그들이 도움을 주었던 환자들이 받았던 혜택보다도 더 컸다. 자원봉사자들은 환자들과 비교해서 삶에 대한 만족도가 일곱 배나 더 증가하는 체험을 했다. 나아가서 동료 지원자들이 받았던 혜택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늘어났다. 대부분의 행복 개입에서 발생한 혜택이 시간이 흐르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던 사실을 감안할 때 이것은 놀라운 결과다.
이것은 다섯 명의 참가자로 이루어진 소규모 연구였지만, 남을 돕는 행위가 주는 여러 가지 보상을 인상적으로 보여주었다. 돕는 행위의 한 가지 독특한 유형인 자원봉사 또는 지역 사회 봉사는 어떤 제도적인 틀 안에서 지속적으로 헌신을 한다는 특성이 있지만, 보다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유형의 다른 돕는 행위들과 많은 특성과 유익함을 공유한다.
* 위 연구
Schwartz, C. E., & Sendor, R. M. (1999). Helping others helps oneself: response shift effects in peer support. Social Science & Medicine, 48(11), 1563-1575.
https://doi.org/10.1016/S0277-9536(99)000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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