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연령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행복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서 주관적 안녕감(SWB)과 심리적 안녕감(PWB)을 선정하였으며, 중학생 210명, 대학생 100명, 4,50대 124명, 60대 이상 69명 등 503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안녕감과 심리적 안녕감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그 결과, 중학생들의 주관적 안녕감(SWB)은 노인(60대 이상)들과 함께 대학생 및 장년(4,50대) 집단보다 낮았다. 심리적 안녕감(PWB)의 경우에는 중학생들은 대학생들보다는 낮은 수준의 심리적 안녕감을 보였으나 장년 및 노년층보다는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서로 다른 행복 개념인 주관적 안녕감과 심리적 안녕감 사이의 관계는 모든 연령대에서 전반적으로 강한(r=.488~.724)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상관계수의 크기에서 연령별 차이가 있었으며(청소년>장·노년), 주관적 안녕감의 세부 구성요소들 간의 관계에서는 연령 집단 별로 각기 다른 패턴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종전의 행복연구에서 소외되어 오던 10대 초중반 중학생들의 행복을 기술하였다는 점과 연령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서로 다른 성격을 갖는 행복 개념을 통해 다각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is to reveal the influence of age on happiness. The survey with two different scale (SWB, PWB) to measure happiness were conducted on 503 participants (210 middle school students, 100 college student, 124 under sixties (41~59), 69 sixti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SWB score of middle school students was lower than college students, whereas PWB score of them was higher than older groups except college students. In correlation analyses, even though positive correlations were appeared between SWB and PWB over all age groups, the different patterns of correlations between components of SWB and PWB were shown in each age group. The influence of age on happiness was discuss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oncept of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