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 C_정신적 적응기제(방어기제)의 성숙도를 평가하는 방법
방법론은 조지 E. 베일런트의 <자아의 방어기제: 임상의와 연구 조사자들을 위한 지침>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세 연구 집단 각각에서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자주 나타난 15가지 개별적인 방어기제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1. 성숙한 방어기제 : 승화, 억제, 예견, 이타주의, 유머
2. 중간 단계 또는 신경증적 방어기제 : 대체, 억압, 고립, 반동 형성
3. 미성숙한 방어기제 : 투사, 분열증적인 환상, 수동 공격성, 행동화, 건강염려증, 해리
연구 대상자 전반에 걸쳐 자주 나타나는 방어기제에서 눈에 띄는 변수를 밝혀내기 위해 방어기제의 절대적 횟수보다는 성숙도가 다른 차원에서 드러난 방어기제 비율을 이용했다. 그래서 방어기제의 한 형태로 한 이야기에서 나타난 억제는 동일한 비율로 셈했다.
세가지 일반 범주(성숙, 중간, 미성숙) 각각을 통해 방어기제 이야기의 상대적인 비율이 결정되었다. 방어기제 성숙도에서 9점을 얻기 위해 성숙한 방어기제와 미성숙한 방어기제 사이의 비율은 총 8점을 배분하는 것으로 했다. 8점 중 1점에서 5점 까지가 성숙도의 세 단계에 각각 할당될 수 있었지만, 점수의 총합은 어쨋거나 8점이어야 했다. 그리고 각 단계에 적어도 1점은 할당되어야 했다. 이런 절차를 거친 결과, 점수 분포는 정상분포곡선을 따랐으며 이너시티 집단의 경우에는 0.84, 터먼 여성 집단의 경우에는 0.87의 평가 신뢰도(피어슨 상관계수)를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