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행복추구경향의 특성을 파악하고 행복추구경향과 주관적 안녕감(삶의 만족 도와 주관적 행복)과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그들이 추구하는 행복추구방식이 어떤 것이고, 그러한 추구방식이 실제로 얼마나 많이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을 설명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충남, 강원 소재 여섯 개 대학교에 다니는 재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대학생의 행복추구경향은 즐거움추구경향, 의미추구경향, 몰입추구경향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즐거움추구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고학년이 저학년보다 의미추구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복추구경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한 결과, 즐거움추구경향은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 모두에 대해서 유의미하지 않았고 의미추구 경향만이 모두에 대해서 유의미하였다. 또한 행복추구경향은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행복 모두에 대 해서 삶의 상황변인보다 더 큰 영향력이 있음이 밝혀졌다. 논의를 통해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성향이지만 그것이 행복을 담보하고 있지 않으며, 행복추구경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 동서양간의 문화적 차이가 개입될 수 있음을 밝혔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university students pursue the way to happiness and how this pursuit influences their subjective well-being. The participants in this research are 166 students in six universities located in Seoul, Gyeonggi, South Chungchong and Gangwon province.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follows. First, the pursuit of pleasure scored most, the pursuit of meaning scored second, and the pursuit of engagement scored least. Females pursued pleasure more than males, and upper-class students pursued meaning more than lower-class students. Second, the pursuit of pleasure didn`t in any way predict life satisfaction or subjective happiness. The pursuit of meaning only predicted both life satisfaction and subjective happiness. The orientation to happiness variable predicted both life satisfaction and subjective happiness more than demographic variables. After discussion, we concluded that pursuing pleasure was no guarantee of subjective well-being, although it is a human basic instinct. We also concluded there were cultural differences in the influence of the orientation to happiness on subjective well-be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