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자들은 어떤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기 전과 후에 다양한 사회심리적 요소들이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에 관심이 많다.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거나 따지 못한 이벤트 전후, 야구 경기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거나 지기 전후, 내가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가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당선되지 못한 전후 같은 것 말이다. 행복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자들도 비슷하다. 어떤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과 후에 사람들의 행복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도 관심이 있지만, 그전에 다양한 사회심리적 요소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자체에도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