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오류의 화신일 것 같은 교황이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례적인 참회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성폭력에 연루된 칠레 사제를 비호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교황은 칠레 주교 전원을 바티칸으로 소환하고,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지만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단계이기도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8402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