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외향성이 내향성보다는 행복에 더 유리합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외부로부터의 즐거운 자극을 원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외향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구하는 경향성이 있는데, 행복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사회적인 관계입니다. 따라서 외향적인 사람들은 내성적인 사람들에 비해서 자극을 추구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향성이 행복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다음은 신경증 성향입니다. 신경증 성향은 정의 자체가 불안, 부정적인 감정, 우울, 짜증입니다. 따라서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부정적 정서를 자주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신경증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행복에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도 반복적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는 외향성과 신경증이 행복에 가장 강력한 힘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추가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성실성도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성취지향적이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서 경험하는 행복감을 자주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자신의 몸과 마음에 해를 깨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친화성 역시 강력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행복에 긍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