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의 행복
시인: 정연복
아무리 좋은 집에 살고
날마다 맛있는 걸 먹어도
마음속에 사랑의 집
한 채가 없고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시시때때로 맛보지 못한다면
그건 잘사는 게 아니다
행복한 삶이 아니다.
사랑 없는 행복은
앙꼬 없는 찐빵이요
사랑의 불꽃이 꺼진 가슴은
죽은 거나 매 한가지다.
정연복 시인은 행복의 열쇠로 사랑을 강조한다. 사랑의 행복을 시시때때로 맛보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랑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 사랑 안에는 많은 감정이 들어있는데 이 감정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를 떠올려보자. 그 사람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끼고, 그 사람과의 시간이 유쾌하고 즐겁다. 우리가 사랑하며 느끼는 세밀한 감정들은 행복과 연관된 감정일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