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복의 바다로
시인: 정연복
이 드넓은 세상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의 한 배를 타고
세월의 파도를 함께 넘는
우리 어깨동무 네 사람
창숙, 진교, 민교
그리고 나.
이따금 출렁이는 파도에
우리의 배가 기우뚱하더라도
우리의 작은 힘과 용기와 소망
하나로 모아
저 망망한 행복의 바다로
힘차게 노 저어 가요.
가족은 이름만으로 끈끈한 관계다. 가족은 40년 길게는 70년 동안 인생을 함께 항해한다. 거친 파도를 함께 넘고, 삶의 희망을 함께 나눈다. 행복한 가정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한다. 서로의 일상을 존중해주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가정은 우리 삶에 큰 힘이 된다. 행복은 작은 데서부터 발견할 수 있고, 그 출발점이 가정이 될 수 있다. 가정은 하루의 시작이자 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