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실패하고 세상을 원망하던 한 노숙자는 배가 고파 무작정 국숫집에 들어가 국수를 시켜먹습니다. 값을 지불할 수 없었던 그는 국수 세 그릇을 내리 먹어버리고는 그대로 가게에서 나와 도망갑니다. 이때 국숫집 주인 할머니는 이 노숙자를 따라나와 있는 힘껏 도망가는 그의 등 뒤로 뛰다가 넘어질 수 있으니 걸어가라고 소리칩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용서의 한 마디를 듣고 그는 사회에 대한 원망을 접고, 다시 힘을 내어 새 삶을 출발할 용기를 얻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