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는 Conscientiousness(성실성)입니다.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근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Conscientiousness의 조금 더 정확한 정의는 “쫀쫀함”입니다. 주어진 규칙에 충실한 겁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을 세웁니다. 성실성이 낮은 성향의 사람들은 여행을 갈 때도 미리 예약을 하거나 계획을 잘 세우지 않습니다. “일단 한번 가 보자”입니다. 반면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예약하는 절차 등을 밟으려 노력을 합니다.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대체로 학교에서도 성적이 좋습니다. 또한 몸에 좋다고 알려진 행위들을 꾸준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컨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거나 술을 적절히 조절한다든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의 건강한 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죠. 반대로 성실성이 낮은 사람들은 위와 같은 행위를 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성실성은 성취동기와 관련이 있고 행복과도 비교적 높은 정적인 관계를 보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성격적 특징을 나이에 따라 측정해 보면, 나이와 함께 성실성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경우에는 부모 세대보다는 성실성이 낮게 나타납니다.